우리 학회는 1968년도에 창립된 이래 식품과학과 관련된 학술적 교류를 통하여 학술진흥, 식품산업 발전 그리고 국민 식생활의 과학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학회는 학술활동 규모와 회원 수에 있어서 한국연구재단 등재 300여개의 학회 중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지인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는 SCI급 저널(IF 3.231; Q2)로 과학기술분야의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전문학술지로 평가되어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분야에서 랭킹이 143개 저널 중 70위로서 상위 48.6%에 해당하여 Q2저널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문지인 「한국식품과학회지」는 Scopus 등재지로 국내 총 5,600여개 학술지중 상위 10% 이내의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학술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산업지인 「식품과학과 산업」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가 되었습니다.
우리 학회는 창립 이후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과 식품 안전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고, 이제는 창립 50주년을 지나 100년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Sustainable Food Innovation: A Bridge to the Future for All"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학회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식품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술의 진화와 혁명을 ‘지속 가능성’ ‘건강’에 어떻게 이바지할지를 심도 있게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이루어왔던 한국식품과학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약 93억 명의 세계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60%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차세대 식품 생산 및 가공기술 발전이 필요한 새로운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K-푸드의 방향성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식품산업계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려 합니다.
또한, 본 학회는 정기학술대회 외에도 산학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산업계의 핵심기술과 제품 현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식품관련 정부부처 및 공공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를 개최하여 정책 및 규제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규제 개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여 우리 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도 우리 학회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학회의 사명에 대한 각오를 새기면서 힘껏 노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국식품과학회가 우리나라 식품과학 발전을 위하여 국가와 사회로부터 주어진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